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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사드 추가발사대, 빨리 배치할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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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미국 국방부는 3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배치’ 지시와 관련, 배치가 보류된 4기의 발사대를 언제든 속히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사드 포대의) 부분들을 (한국으로) 이동해왔고, 사드 포대는 초기 요격 능력을 몇 달 전 갖췄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추가 부분을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모든 것들이 한국 정부와의 계속된 협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해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된 사드 포대의 완전한 배치에 합의했다”면서 “지금 2기가 배치됐고, 남은 부분을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하도록 한국 정부와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그 의문을 우리가 해소하도록 요구받는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사드의 필요성을 훨씬 더 잘 대변해왔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양국 군 수뇌부가 ‘군사옵션’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항상 군사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발표할 게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데이비스 대변인은 북한의 ICBM 발사 다음 날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에 출격한 것과 관련해서는 “B-1 폭격기는 ICBM 시험 전부터 출격이 예정돼 있었다”면서도 “이들 폭격기는 ICBM 발사 이후 약 하루 정도 (도착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또 “B-1 폭격기들은 우리 동맹의 군사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 한국 두 동맹과의 군사력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한반도 전체에 매우 중요한 화력을 빠르게 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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