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전과자로 살기 싫으셔서 그러셨어요?”

(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이유리가 아버지 김영철의 비밀을 알게 됐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한수(김영철)의 과거를 알게 된 변해영(이유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버지의 분식집을 찾은 변해영은 “설마 전과자로 살기 싫으셔서 그러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변한수는 별다른 말 없이 “그래.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에 변해영은 “말씀을 하셨어야죠. 제가 사법고시 준비한다고 했을 때 말씀을 하셨어야죠 안 배우가 이 집에 찾아왔을 때 말씀을 하셨어야죠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안 배우를 구박했는데 어떻게 이런 끔찍한 사실을 숨기려고 하셨어요”라고 퍼부었다.
 
이어 “제가 지금 당황스럽고 힘든 게 뭔지 아세요? 아버지는 제 삶의 이정표 같은 분이셨어요. 엄마는 제 인생의 롤모델 같은 분이셨다고요 항상 두 분이 최선을 다하시고 성실한 그 모습이 제 긍지고 자부심이었다고요 그래서 두 분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저도 힘내면서 살았는데 제 삶에 지표를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엄마, 아빠가 너무 낯설어요”라며 “엄마, 아빠가 사라진 이 집에 당분간 오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제 저도 알았으니까 이렇게 살 순 없잖아요 저도 생각해볼게요”라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표미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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