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삼성전자는 2조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주주환원정책으로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이 3회차다.
이를위해 삼성전자는 10월27일까지 보통주 67만주, 우선주 16만8000주를 장내매수할 예정이다.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자기주식을 취득, 소각하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2017년 7월 26일의 종가(보통주 249만2000원, 우선주 197만8000원) 를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향후 취득시 실제 매입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2017년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으며, 현재 2회차까지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 1회차에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 5000주, 2회차에 보통주 90만주 우선주 22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했다. 총 규모는 약 5조원 수준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주의 매입 뿐만 아니라 2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7000원의 배당을 결의했으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8월16일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조7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7 13: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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