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검찰이 오는 26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을 제보조작 사건 조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용주 의원 조사와 관련, “그간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고, 추가 보완조사 등 작업을 할 것”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을 맡으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 내용을 직접 건네받고도 충분한 검증과 검토를 거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결국 국민의당이 조작된 제보내용을 공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조사를 받은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은 “이 의원이 직접 폭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며 이 의원의 ‘제보 부실검증’ 의혹을 부정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제보 검증 책임이 있는 당사자라는 점에 비춰 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정밀분석하는 등 이 의원의 혐의를 들여다봤다.
한편, 이 의원은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첫 현역 의원이 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5 11: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