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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병 찰리 부모 “연명 치료 포기하겠다”선언… ‘일부 시민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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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희소병 찰리 부모 “연명 치료 포기하겠다”선언… ‘일부 시민 반대시위’
 
희소병을 가지고 태어난 찰리의 부모가 연명 치료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이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으로 뇌 손상을 입은 희소병을 가지고 태어난 찰리 가드의 부모가 런던 고등법원 앞에서 연명치라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찰리의 부모는 “치료를 더 요구하는게 찰리에게 최선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다”며 “긴 시간 허송세월 했다. 법정다툼 동안 불쌍한 아들은 치료도 못 받고 병원에 누워있었다”라고 법정다툼 동안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호소했다. 찰리의 부모들은 “아들과 마지막 소중한 순간들을 보내려 한다. 찰리와 같은 아기들을 위한 재단 설립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찰리부모 연명치료 포기 선언/YTN 뉴스 방송장면 캡쳐
찰리부모 연명치료 포기 선언/YTN 뉴스 방송장면 캡쳐
 
찰리는 희귀병을 진단을 받은 뒤 런던의 한 병원에서 연명치료를 받아 왔지만 병원은 찰리의 뇌 손상이 회복 불가능하다고 판단, 부모에게 연명치료 중단을 권유했다. 부모가 이를 거부하자 병원은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영국 법원과 유럽인권재판소는 아이의 고통을 연장할 수 없다며 치료 중단 판결을 내렸지만 찰리를 살려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해당 판결에 반대하고 나섰다. 재심을 통해 판결을 번복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나왔지만 결국 찰리를 살릴 수 있다는 의료진들의 입장이 번복되면서 재심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러한 부모의 선언에 대해서 일부 시민들은 “찰리의 연명치료는 계속되야 한다”며 법원과 병원의 판결에 비판하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찰리의 부모는 연명치료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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