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내로남불’의 뜻을 설명하며 투명한 업무 처리를 당부했다.
24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5대 비리 연루자를 인선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국민은 지금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를 ‘내로남불’이라고 한다”며 “뜻을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 후보자는 “정확한 뜻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래서 검찰총장 하시겠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이다”이라고 문 후보자에게 뜻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5대 비리와 관련,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이나 되느냐”고 물었다.
문 후보자는 “제가 스스로 점수를 매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고 정 후보자는 다시 “스스로 본인의 점수를 매기지 못하면 검찰총장 하시겠느냐”고 되받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4 11: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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