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김영주 후보자는 노동조합 활동가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3선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한 뒤 “노동문제와 노동정책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 현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도 덧붙였다.
김영주 신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는 1955년생 서울 출생으로 무학여고,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나왔다.
김 후보자는 전국 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과 제17대·19대 국회의원과 현재 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3선 중진 의원이다. 김 후보자는 17대와 19대 국회의원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고, 특히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임명은 지난 13일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이후 10일 만에 이뤄진 인사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시 제기됐던 도덕성과 전문성 부족 논란을 고려해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에서 임명됐던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은 모두 통과됐다.
한편, 김 후보자는 현역 의원으로는 다섯 번째 장관 후보자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3 12: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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