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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것이 알고 싶다’, “‘파타야 살인 사건’의 용의자들은 불법 온라인 토토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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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태국에서 한국인의 불법 온라인 토토 운영은 특별하지 않았다.
 
22일 SBS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1058회인 ‘청춘의 덫 - 파타야 살인 사건 미스터리’ 편이 방송됐다
 
2015년 11월, 태국 파타야의 고급 리조트에서 25살 임동준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갈비뼈 7대와 앞니 4개가 부러지고, 손톱이 빠져있는 등 참혹한 상태로 사망한 임 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사건 당일 임 씨와 함께 있었던 유력한 용의자 윤 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동준 씨를 살해한 사람은 김형진이라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작진과 면접 시간을 아쉬워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다.
 
또 다른 용의자 김형진 또한 임동준 씨가 사망할 당시 그와 함께 있었는데, 그는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윤 씨가 진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김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사건 다음 날 베트남으로 도주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서로 상대방에 살인 혐의를 떠넘기고 있는 두 용의자.
 
태국 현지인들에 따르면 용의자 윤씨와 김형진은 태국에서 불법 온라인 토토를 운영하고 있다.
 
태국인들은 한국인들이 그곳에서 오래 머물면 불법 온라인 토토를 하는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만큼 태국에서는 한국인 불법 토토 조직을 검거하는 일이 특별하지 않았다.
 
태국 후어이야이 경찰서 콤싼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불법으로 자금 운용하다가 문제가 생긴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던 임씨는 왜 이런 이들과 엮이게 되고, 또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것일까. 의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한국인들의 해외원정 온라인 토토에 대한 경각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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