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불후의 명곡’ 성지루-이원종, 30년의 우정이 돋보이는 무대 선사

(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성지루와 이원종이 30년의 우정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여름특집으로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이야기’로 꾸며져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스타들과 그의 친구들이 함께 등장한다. 스타들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등장해 무대를 채웠다. 이 날 방송에는 성지루, 이원종, 송재희, 도희, 윤해영, 정원영, 김기방, 린, 안세하, 산들, 김영철, 황치열이 출연했다.
 
성지루와 이원종은 30년지기 친구로 출연해 연기가 아닌 가수로서 무대에 올랐다. 성지루는 이원종에 대해 “제가 인생이야기를 할 수 있느 몇 안되는 형이다”라고 평했다.
   
성지루와 이원종이 선보일 무대는 이범용과 한명훈이 부른 ‘꿈의 대화’다.성지루는 “제가 2000년도에도 불렀던 것 같다. 지금의 형과 지금의 제가 있을 줄 몰랐던 시기에 불렀던 노래다”라고 평했다. 이어 이원종은 “연기가 많이 고팠던 시기에 불렀던 노래다”라고 전했다.
 
‘꿈의 노래’는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으로 당시 억압된 청춘들이 동경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꿈’으로 표현한 곡이다. SG워너비가 노래를  리메이크해 젊은 세대들에게도 사랑받은 명곡이다.
 
성지루와 이원종은 자신들이 해왔던 30년간의 인연이 담긴 무대를 선보였다. 서로의 대화로 시작한 무대는 그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대화였다. 컨츄리의 느낌이 돋보이는 ‘꿈의 노래’를 그들은 특유의 연륜으로 소화했다.
 
배우의 모습은 많이 보여줬지만 노래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던 그들이 선사하는 색다른 무대에 관객들의 시선이 모였다.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둘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그들의 무대를 본 문희준은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30년의 우정이 느껴졌다”라고 평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5분에 방송된다.

박가영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