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정재승이 ‘방귀 박사’가 될 뻔한 사연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은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정재승, 황교익 다섯 남자의 전주 여행기를 방송했다.
이날 전주국제영화제를 화제 삼아 대화를 나누던 잡학박사들은 영화에 얽힌 각자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승은 영화 ‘덤앤더머’에서 방귀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실제로 가능한지 실험해 보겠다는 ‘호기심천국’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재승은 순수한 호기심에 방송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지만, 자신이 ‘방귀박사’로 소개되는 대본을 받아본 뒤 출연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그러나 ‘호기심천국’ 작가가 모든 실험 준비를 다 해놓았다고 말해 결국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당시 지도교수님을 찾아가 ‘방송에 방귀 박사로 나가도 학계에서 매장당하지 않을지’를 상담했다.
그런데 정재승의 지도교수는 ‘방송 출연은 괜찮지만 박사를 아직 못 땄으니 학력위조가 아니겠냐’는 답을 내놓았고, 정재승은 고민 끝에 ‘호기심천국’ 제작진에 ‘아직 박사과정 중이니 방귀 석사로 소개해준다면 출연하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방귀 석사’는 방송이 곤란하다는 제작진의 판단 하에 정재승은 그 방송에 출연하지 않게 되었는데, 해당 에피소드는 호기심 천국의 레전드로 남았다.
한편, tvN ‘알쓸신잡’은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1 22: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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