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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그는 누구?…‘넥슨 공짜 주식 논란의 법조계 엘리트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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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넥슨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의 항소심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진경준 전 검사장은 1967년생으로 전라남도 목포 출신이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22살에 제 30회 사법시험에 합격, 23살에 제 33회 행정고시를 패스한 법조계 엘리트이다.
 
진경준 전 검사장 / JTBC 뉴스 방송 캡처
진경준 전 검사장 / JTBC 뉴스 방송 캡처
 
대학 졸업 후 사법연수원을 21기로 수료하고 공군법무관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모든 검사가 선망하는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 발령받는 것으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엘리트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혜택 중 하나인 해외연수를 활용해 1999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LLM 과정을 수료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검사 생활 중에도 공부를 계속해 2004년 모교인 서울대 법대에서 헌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기도 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초임 검사 시절부터 기획력과 보고서 작성능력이 특히 탁월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법무부에서 검찰국 검사, 국제형사과장, 형사기획과장 등 기획 분야의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검사장 승진 후에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상대적으로 일선 수사 경험은 많은 편이 아니지만 법무부, 대검찰청 등의 상부에서 그를 신임해 2009년엔 ‘특수통’ 검사들이 꼭 가고 싶어하는 핵심 보직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을 거쳤다.
 
하지만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으로 재직 중 주식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법무연수원으로 전보됐다. 그리고 구속, 기소된 후 곧 이어 해임된 바 있다.
 
한국 검찰 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사장이 구속기소 및 징계해임을 당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받아 100억원대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은 오늘(21일) 징역 7년과 벌금 6억원, 추징금 5억21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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