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조기 귀국하겠다”고 말한 충북도의원들에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말을 남겼다.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입은 충청북도를 뒤로하고 유럽 외유에 나선 충북도의원들이 거센 비난 여론에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9일 수해현장을 찾아 직접 삽을 들고 수해복구를 돕는 행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유럽여행을 떠난 도의원 네 명에 중에 세 명이 우리 당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바로 징계절차에 들어가겠다”며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를 들은 현장 기자들은 “‘민생 챙기기’로 봐도 됩니까?”라고 물었고 홍 대표는 “ ‘민생 챙기기’는 1년 12달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많은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 문제와 관련된 도의회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지 못했다”며 “적절하지 못한 시점에 해외 연수를 떠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20 09: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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