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윈회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루어졌다.
이날 박능후 후보자는 “제가 생각하는 복지는, 경제영역과 함께 우리사회를 유지, 발전시키는 두 개의 중요한 축 중의 하나이다. 건전한 시장경제, 튼실한 사회안전망은 국가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근간”이라며 “미흡한 보건 ·복지제도를 제대로 구축해서 우리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근본을 닦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자는 자신이 과거 선거법 위반과 주민등록법 위반(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 사과를 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결혼식 주례를 서준 분이 국회의원에 출마하자 시흥에 살면서 투표를 위해 부산으로 위장전입을 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능후 후보자는 “당시 서른살 정도 됐던 때인데 많이 어렸고 은인을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 의원은“투표를 하기 위해 위장전입을 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고 당시 적발됐으면 징역을 살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의 말에 박 후보자는 “선거인 명부를 만든 날이 지나고 나서 전입해 투표도 못 했다”며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말씀을 잘 받들어 장관이 된다면 직무를 잘 수행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8 16: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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