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신규 금토예능 ‘수상한 가수’와 ‘둥지탈출’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주 나란히 첫 방송한 tvN ‘수상한 가수’와 ‘둥지탈출’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금불토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지난 14일(금) 밤 8시에 첫 방송한 ‘수상한 가수’는 평균 2.5%, 최고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15일(토)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한 ‘둥지탈출’은 시청률이 평균 4.1%, 최고 5%까지 치솟으며 1화부터 ‘대박’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강렬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tvN의 새 금토예능 ‘수상한 가수’와 ‘둥지탈출’은 연출가의 장점이 가장 극대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 두 베테랑PD인 김유곤CP와 민철기PD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가 높았던 상황. 두 프로듀서는 각자의 장점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되는 신선한 기획과 구성으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이어, ‘둥지탈출’은 ‘아빠! 어디가?’를 통해 가족예능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김유곤CP의 신작이다. 낯선 땅 네팔에서 펼쳐지는 여섯 청춘들의 좌충우돌 생활기를 그린다. 김유곤CP는 “’아빠 어디가’ 정서는 그대로 살리되 어린 아이들이 아닌 청춘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 언젠가 경험할 독립을 연습하고 직접 자립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기존 가족예능과 차별화 포인트”라고 밝혔다.
또한, ‘수상한 가수’는 앞서 ‘복면가왕’을 성공시키며 음악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연 민철기PD가 연출을 맡았다. 방송에서는 무대 뒤 실력 있는 무명가수와 무대 위 복제가수의 완벽한 호흡과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민철기PD는 “무명가수들에게 부족한 인지도를 더해주고 싶었다. ‘복면가왕’의 역발상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다. ‘수상한 가수’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 예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프로그램은 특히 ‘진정성’을 무기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했다. ‘수상한 가수’에서는 무명가수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빛나며 그들의 꿈을 응원하게 했다. 이날 첫 방송에는 데뷔 2년차 무명듀오 ‘트윈나인’, 과거 인기그룹 ‘파란’으로 활동했던 ‘최성욱’, 1세대 아이돌에서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장민호’ 등 보석 같은 무명가수들이 출연해 감동을 전했다. ‘둥지탈출’에서는 아이들의 좌충우돌 생애 첫 독립일기가 풋풋함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경비만을 지급해주고 이들의 자립사회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악천후 속에 첫날 묵을 숙소 찾아내기, 교통수단 결정하기, 마을까지 멀고 먼 산길을 직접 걸어가는 일 등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아이들의 모험이 펼쳐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8 15: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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