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16일 오전 충북 청주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가 자랑했던 충북대 정문 앞 도로가 빗물에 침수됐다. 이 비로 일부 차량이 침수되고 인근 도로가 통제됐다.
지난 14일 청주시는 트위터에 “해마다 폭우가 내리면 물에 잠기던 충북대학교 정문 앞이 강수량 330mm에도 끄떡 없는 비밀. 청주 도심지의 침수로 발생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우수저류시설 덕분에 게릴라성 폭우에도 끄떡이 없답니다”라고 홍보한 바 있으나 시간당 90mm로 퍼붓는 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충북대 정문 일대는 지난 2010년, 2011년, 2012년에도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되고 상가 28여 동 일부 및 충북대학교 정문 경비실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청주시는 침수피해가 잦은 내덕지구, 개신지구, 내수지구 등 3곳에 집중호우 시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했다. 실제로 지난 1~11일 강수량이 330㎜를 넘어섰는데도 우수저류시설 덕에 침수 피해가 없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7 08: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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