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군주’ 엘, “아이돌 배우 편견, 어쩔 수 없다고 생각”
  • 표미내 기자
  • 승인 2017.07.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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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미내 기자] ‘군주-가면의 주인’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인피니트 엘이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와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인피니트 엘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군주-가면의 주인’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유승호)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3일 종영한 ‘군주-가면의 주인’은 13.3%, 14.4%의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피니트 엘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인피니트 엘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날 엘은 본명 김명수 대신 엘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군주’ 출연 하셨던 선배님 중에 저와 동명이이이신 선배님이 계셔서 어쩔 수 없이 엘로 표기하게 됐다.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서는 인피니트 엘이 아닌 본명 김명수로 활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직업 특성 상 꾸준히 할 수 없었던 것도 있고 아이돌은 동시 다발적으로 해야 되는 일들이 많아서 연기하기 힘들었는데 제대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건 ‘너를 사랑한 시간’을 통해 연기에 대해 배우고 계속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 같다. 중간 중간 캠페인 영화도 찍었었고 단막극, 웹드라마도 했었다”고 전했다.
 
또한 엘은 “아이돌 배우 편견이라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를 보는 대중들의 다양한 시선들이 있을텐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그런 편견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다음에 작품을 했을 때 나를 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잘하면 그런 선입견은 신경 안 써도 되는 것 같다. 어차피 바뀌는거니까 이번에 ‘군주’를 통해서 저를 몰랐던 어르신 분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던 것 같다”며 아이돌 배우에게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연기 활동에 있어서 인피니트 엘이나 김명수보다는 극 중 캐릭터의 이름으로 대중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피니트 엘은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을 통해 천민이 가져서는 안 되는 천재적 두뇌와 불의 기운을 가진 남자, 가짜 왕 이선 역으로 분해 첫 사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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