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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사오보 그는 누구?… ‘중국 최초 노벨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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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13일 류사오보가 간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류사오보는 중국의 인권운동가로서 중국의 광범위한 민주화를 요구했던 인물이다. 그는  천안문사건의 시위에 참가했던 것을 시작으로 벤체제인사의 길을 걸으며 중국의 인권운동가로서의 삶을 걷기 시작했다.
 
류사오보는 지린성 창춘에서 태어났다.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아 교단에 선후 여러 해외의 학교를 돌며 중국 현대문학 등을 강의했다. 본래 그는 촉망받는 젊은 학자이자 작가였다. 하지만 천안문사건의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반혁명 혐의로 투옥됐다.
 
류사오보/연합뉴스TV 방송장면
류사오보/연합뉴스TV 방송장면
 
투옥이후 중국 정부에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비판적인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0여 년에 걸쳐 여러 번의 투옥과 노동교화, 석방을 되풀이하는 생활을 했다. 그가 쓴 글은 중국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류아소보는 ‘흑마’라는 필명을 얻기도 했다.
 
천안문사건에 참여한 운동권 인물들은 대부분 해회 망명의 길을 택했지만 류사오보는 계속 중국에 남아 인권활동을 이어갔다. 지속되는 체포, 구금의 압박에도 류사오보는 인권운동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류사오보가 2010년 중국 사상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비록 그는 구금된 상태로 직접 노벨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운동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류사오보는 간암 말기의 사실을 알고 아내의 장래를 걱정해 외국으로의 이송 치료를 희망했으나 무산됐다. 결국 류사오보는 지난 5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이후 7월 13일 별세했다.
 
한편, 류사오보는 중국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인권운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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