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강두물(구본승)이 황세희(한수연)의 철면피 모습에 또 한번 실망, 오순남(박시은)에게 모든걸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훈장 오순남’ 에서는 강두물이 황세희와의 아들에 대해 순남에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세종(이로운)이 황세희와 강두물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순남은 “왜 진작 얘기 안했냐, 진작 말했으면 어떻게든 모르게 만들었을 거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두물은 “세종이가 아예 세상에 없는 아이처럼 굴더라, 그래서 잊어주자 생각했다”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그러자 순남은 “저도 말씀 드리지 못한 것이 있다”면서 “8년 전 겨울에 만삭인 황세희씨를 본적이 있다”며 당시 세희를 병원에 데려다줬다고 고백, 두물은 “순남씨가 우리 세종이를 구해주셨다”며 묘한 인연에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두물은 “세종이가 이미 다 눈치챈 것 같다”면서 “차라리 없는게 나은 엄마가 나타나 상처를 주니 너무 미안하고, 왜 남들처럼 착한 좋은 엄마를 못 만났는지 불쌍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MBC 드라마 ‘훈장 오순남’ 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4 08: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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