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친명배금 정책을 펼친 인조에 대한 현대인의 부정적인 인식은 온당한 것일까.
13일 방송된 tvN ‘어쩌다어른’은 광해군과 인조에 대한 설민석의 역사 강의를 방송했다.
현대에 와서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했다는 이유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광해군과는 달리, 인조는 시대의 흐름을 읽을 혜안이 없었던 임금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명분을 따지다가 백성의 고통을 가중시킨, 무능한 왕으로 간주되곤 하는 것.
그러나 설민석에 따르면, 인조와 서인이 실리를 버리고 명분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존재했다.
당시 명나라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모든 영역에서 아시아를 호령하던 대국으로, 오늘날의 미국과 같은 존재였다.
당시 조선은 모든 면에서 명과 긴밀하게 얽혀있었기에, 신흥세력인 후금과 가까이 하다가 혹 명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은 상당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광해군의 조카인 인조는 반정으로 왕이 되었기 때문에 유교적 명분이 몹시 중요했고, 명나라의 인정을 받는 것은 국내에서 왕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필요한 일이었다.
즉, 인조의 친명배금 정책은 당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한편, tvN ‘어쩌다어른’은 목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13일 방송된 tvN ‘어쩌다어른’은 광해군과 인조에 대한 설민석의 역사 강의를 방송했다.
현대에 와서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했다는 이유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광해군과는 달리, 인조는 시대의 흐름을 읽을 혜안이 없었던 임금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명분을 따지다가 백성의 고통을 가중시킨, 무능한 왕으로 간주되곤 하는 것.
그러나 설민석에 따르면, 인조와 서인이 실리를 버리고 명분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존재했다.
당시 명나라는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모든 영역에서 아시아를 호령하던 대국으로, 오늘날의 미국과 같은 존재였다.
당시 조선은 모든 면에서 명과 긴밀하게 얽혀있었기에, 신흥세력인 후금과 가까이 하다가 혹 명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은 상당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광해군의 조카인 인조는 반정으로 왕이 되었기 때문에 유교적 명분이 몹시 중요했고, 명나라의 인정을 받는 것은 국내에서 왕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필요한 일이었다.
즉, 인조의 친명배금 정책은 당시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3 20: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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