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대엽 고용노동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2∼3일 늦추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야당을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향후 2~3일간 국회를 대상으로 두 후보자 임명에 대해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10일)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지나면서 오늘(11일)부터는 대통령 권한으로 장관 임명을 할 수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두 후보자를 곧바로 임명하지 않을 방침이다.
야 3당이 두 후보자 임명 문제를, 정부의 일자리 추경안과 정부조직개편안 심의 등에 연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협치는 없다면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배수진을 치는 야당 입장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와대는 현재로썬 두 후보자의 지명 철회나 자진 사퇴를 검토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11 09: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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