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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1.7%,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은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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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자체조사하여 밝힌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절대 다수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특혜 채용 의혹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이 내린 이유미씨 단독범행이라는 자체결론에 동의하지 않으며, 국민의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증거를 조작한 사건에 대한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지었으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결과 71.7%의 국민은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공감하지 않고,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7~8일간 조사한 결과로 전국 거주 19세 이상 남녀에게 유무선 전화로 확인한 결과다.
 
응답자의 71.7%는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공감하지 않고,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를 선택했고, 17.7%만이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공감하며, 단독범행이라 생각한다’를 선택했다.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 71.7%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 71.7%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응답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 응답자의 72.6%, 여성 응답자의 70.9%가 국민의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75.7%, 30대 82.2%, 40대 84.9%, 50대 65.6%, 60대 이상 55.5%가 조직적 개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5.6%, 인천/경기 75.8%, 대전/세종/충청 62.0%, 광주/전라 68.8%, 대구/경북 69.9%, 부산/울산/경남 70.7%, 강원/제주 64.9% 등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 83.7%, 중도 70.5%, 보수 64.9%로 나타났다.
 
다수 국민이 국민의당이 조직적 개입 의혹을 제기한 상황에서 검찰은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인 이준서씨와 이유미씨의 동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측이 조작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도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본다면 국민의당 내에서 해당될 사람들이 많겠군요. 그런 낮은 수준의 조작을 의심하지 않고 언론에 떠들어댄 것은 고의성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죠”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공식 페이스북에는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라는 이미지와 함께 “명백한,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입니다. 공당으로서는 해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넘어선 국민의당, 지도부와 대변인단이 총동원돼 조작된 제보를 조직적으로 유포한 행위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라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 / 더불어민주당
 
이번 조사의 상세 개요는 아래와 같다.
 
조사명칭 : 국정운영평가, 정당지지도
조사지역 : 전국
조사명 : 정례조사 ( 전국 정례조사 전국 정례조사 국정운영평가, 정당지지도 등 )
조사의뢰자 : 조사기관 자체
조사기관명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지역 : 전국
조사일시 : 2017-07-07 ~ 2017-07-08
조사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79.8 % / 유선전화면접 20.2 %
전체 응답률 : 15.8%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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