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필리핀 중부 섬 지역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은 지난 1990년 북부 지역에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해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필리핀이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환태평양의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불의 고리’, 어디일까?
‘불의 고리’는 태평양을 둘러싼 환태평양 조산대를 일컫는 말이다.
환태평양 조산대 태평양 판과 만나는 주변 지각판의 경계면을 따라 지각변동이 활발하여 화산활동과 지진이 빈번하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고리 모양을 이루기 때문에 ‘불의 고리’라고 한다.
‘불의 고리’는 서쪽의 일본·대만·동남아, 북쪽의 러시아 캄차카와 미국의 알래스카, 동쪽의 미주 대륙 서부와 남미 해안 지역, 그리고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아우른다.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90%도 이곳에서 발생한다.
한편, 필리핀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지진의 여진이 진행될 것이라며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7 10: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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