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박근혜 정권이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공직선거법의 적용 여부에 민감했던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증언과 당시 청와대 관계자의 폭로를 통해 댓글사건의 수사과정을 추적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가 진행될 수록 공직선거법의 적용여부에 대한 검찰의 고민이 깊어졌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유죄가 확정이 되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로 인정되고, 이에 따라 정권의 정통성이 무너지게 된다.
따라서 당시 정권에서는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
그러나 채동욱 전 총장은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을 모두 적용하기로 결정 후 이를 상부에 보고했고, 이후 강한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6 23:0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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