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6일,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장차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G20 국제회의에 참석해 해외에서 외교활동 하는 동안 저희 당은 청와대에 대한 비판은 자중을 하는 것이 예의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청와대 비판은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홍 대표의 정부 비판 자제에도 정부여당 비판의 수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강행 반대와 추경 졸속 처리를 비판하는 등 정부, 여당에 대해 각을 세웠다.
이어 “이러한 정국 파행이 길어지는 것은 추경, 인사에 대한 밀어붙이기식 방향 때문”이라며 “책임있는 정부 여당의 자세가 안돼 이런 일이 빚어졌다. 정부도 이번 추경에 있는 본질적 하자를 치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장관임명에 대해 “송영무 후보자는 투기자본 감시센터에서 고액 자문료가 특가법상의 포괄적 뇌물혐의라는 의미로 고발됐고 조대엽 후보자도 환노위 야3당 간사가 청와대 임명강행시 검찰 고발한다고 했다”며 “두 사람의 임명 강행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6 14: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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