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성공을 의심했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한 한 장관은 “사거리는 7000∼8000 ㎞로 평가됐지만 나머지 재진입 기술이나 이런 것들은 확인된 바 없다”며 북한의 미사일 기술을 의심했다.
한 장관은 “ICBM이라고 하려면 사거리, 재진입, 유도조정, 단 분리 등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시간이 지나도 재진입 기술 성공 여부는 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우주로 날아갔다가 대기권에 재진입한 탄두부가 군사적 성능을 발휘했는지 여부”라고 덧붙여 지적했다.
또한 “ICBM의 최고속도가 마하 21 이상이라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열과 압력이 엄청나다”며 “ICBM은 7000도 이상을 열을 견뎌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탄도로켓 화성-14형은 4일 오전 9시(평양시간) 우리나라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되어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정확히 타격하였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5 15: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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