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북한에 더욱 강한 제제를 예고했다.
틸러슨 장관은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난한다”며 “ICBM은 미국과 동맹국의 위협을 높이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 시험에 책임을 물어 더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동맹국들에게도 대북 제재 협조를 요청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 노동자를 초청(host)하는 건 경제, 군사적으로 모두 북한을 돕는 행위”라며 “위험한 정권을 돕고 사주해선 안 된다는 유엔(UN) 제재를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를 계속 개발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무든 국가가 보여줘야 한다”며 협조를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4일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를 통해 미사일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 및 단 분리 기술을 시험했다고 5일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5 13: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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