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부패한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의 적이자 그 사람이 속했던 조직의 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연이어 불거진 검찰 고위간부의 뇌물 의혹, ‘돈 봉투 만찬’ 사건 등 검찰의 행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향후 검찰개혁 의지를 피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자는 5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의 여망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런 논의가 시작된 배경 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준비단의 지원을 받으며 신상 자료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내로 문 후보자의 인사 청문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5 13: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