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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부패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 그리고 조직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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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부패한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의 적이자 그 사람이 속했던 조직의 적”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연이어 불거진 검찰 고위간부의 뇌물 의혹, ‘돈 봉투 만찬’ 사건 등 검찰의 행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향후 검찰개혁 의지를 피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 OBS뉴스 화면 캡처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 OBS뉴스 화면 캡처
 
문 후보자는 5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의 여망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런 논의가 시작된 배경 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준비단의 지원을 받으며 신상 자료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 내로 문 후보자의 인사 청문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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