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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우, “내가 죽였다” 자백…살해 부인 끝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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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가 “내가 죽였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5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피의자들을 조사하던 중 심천우로부터 “내가 죽였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천우 / MBC뉴스 화면 캡처
심천우 / MBC뉴스 화면 캡처
 
이어 심씨는 “A씨가 고성을 지르고 도망하려고 해서 손으로 목을 누르다보니 죽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심씨는 “A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은 맞지만 살해는 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범행 사실을 부인했었다.
 
경찰은 심씨가 살해 혐의를 부인하자 자백을 끌어내기 위해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고 알렸다.
 
심씨와 함께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은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중랑구 모텔에서 일주일치 선불(20만원)을 낸 뒤 5일간 음식을 시켜 먹으며 방에서 은신했으며 지난 2일 모텔을 나왔다가 두 사람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한 시민의 제보로 검거됐다. 
 
한편,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5일 오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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