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코스피가 4일 북한의 중대발표 예고 여파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포인트 내린 2,380.5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2,395.24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소식에 상승도 하락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 증시 휴장과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북한의 중대 발표 예고가 1시 30분에 나오자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로 2,380선까지 하락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44억원, 479억원을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한 증권 연구원은 “북한이 오전에 미사일을 발사한 후 오후 3시 30분 중대발표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 매도 규모가 증가했다”며 “장 중 지정학적 위험(리스크)이 부각되며 코스피의 낙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 내린 656.19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4 16: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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