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박근혜, “삼성이 최순실에게 돈 준 것 이해가 안 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새로 밝혀진 박근혜 어록이 네티즌들의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JTBC ‘뉴스룸’에서는 박근혜가 검찰 조사에서 받은 발언을 소개했다.
 
‘뉴스룸’은 박근혜는 “정유연이라는 이름은 내 머리에 있지 않았다. 최순실-정유연과 인연은 완전히 소설처럼 이야기하는 것”이라 말했다.
 
또한 “삼성이 최순실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데 그렇게 돈 보낸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뉴스 보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저 사람 아직도 있어요?’라는 발언으로 노태강을 인사 조치한 것이 아니냐는 검찰의 질의에는 “제가 그런 얘길 했어도 어디까지나 노태강의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안종범의 KD코퍼레이션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KD코퍼레이션 기술이 쓰일 수 있게 알아보라고 했지, 납품을 하게 해주란 건 아니었다. 안 전 수석이 과잉 해석을 했다”고 답했다.
 
또한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종북단체들이 문화예술을 빙자해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준우 청와대 수석이 보고했다고 말했다면 보고받았을 수는 있지만 내 기억엔 없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는 지금까지 특유의 유체 이탈 화법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법적으로 그의 이런 발언이 방어논리로 사용될 수는 있겠지만 한나라의 통수권자로서 발언이라고는 보기 힘든 상황.
 
특히 삼성이 최순실에게 돈을 준 것은 인정하면서 “왜 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대목은 네티즌들이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다.
 
4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박근혜는 지난 3일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증인 불출석 통지서를 제출했다.
 
결국 삼성이 왜 돈을 줬는지 직접적으로 알아내거나 밝힐 수 있는 상황에 정작 자신이 나서지 않은 것.
 
그는 이러한 발언과 행보로 앞으로도 촛불시민들에게 더 많은 비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