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조성은 국민의당 전 비대위원이 4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유미씨가 조작 사실을 밝히며 횡설수설했다”고 말했다.
조 전 비대위원은 국민의당이 제보가 조작된 사실을 발표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4일 이씨로부터 조작 사실을 처음 들은 사람이다.
조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유미씨가 횡설수설하면서 억울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에서 이씨가 토로하듯이 말을 했는데, 자기는 억울하다고 했다”며 “이것은 토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듣자마자 황당한 내용이어서 허위라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며 “이씨는 그날 오후에 이용주 의원을 만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지시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준서씨가 적극적으로 조작했는지, 자료 (조작을) 요구했는지 제가 정확하게 질문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조 전 비대위원을 상대로 이씨가 조작 사실을 당에 어떻게 설명하며 알렸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4 13: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