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930여㎞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 40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93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이 약 40분 동안 비행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가 장관은 “이런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 행위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북한의 이러한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 10차례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4 13: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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