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제3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규슈에 상륙해 시간당 50mm의 폭우를 쏟아내리고 있다.
난마돌은 현재 한반도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기상청은 4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당초 기상청의 예상 경로보다 더 일본 쪽으로 치우쳐 진출한 태풍 난마돌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구름이 밀려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구름이 밀려와 제주 육상에는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오전 3시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240km부근 해상을 통과한 태풍 난마돌은 오전 8시경 규슈 북서부 나가사키 시에 상륙해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이 지나는 규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57mm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일본 기상청은 5일 오전까지 시코쿠에 최대 250mm, 규슈 북부에 최대 2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한편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으로 남해안에 호우특보를 발효 중”이라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곳곳에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4 09: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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