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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아내의 과거 이혼 결심 고백에 깜짝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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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가수 박일준이 과거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과거 박일준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안아주세요, 허그’ 제작진과 MC 박철에게 “그동안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것을 반성하고, 결혼 생활 내내 고생만 한 아내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고 의뢰했다.
 
이에 ‘안아주세요, 허그’ 제작진과 박철은 박일준의 아내를 위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하지만 박일준의 아내는 몰래카메라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이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이혼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아내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혼을 결심했던 속마음을 고백하자 제작진은 물론 박일준 조차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박일준 / TV조선 방송캡쳐
박일준 / TV조선 방송캡쳐
 
박일준은 히트곡 ‘오! 진아’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부진한 앨범 성적과 사업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술을 마시거나 가족에게 풀었다.
 
또 가족들을 챙겨줄 여유가 없었을 정도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했던 박일준 때문에 특히 아내의 마음고생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2002년 알코올 중독과 간경화 판정을 받은 박일준은 병원에서도 포기할 만큼 망가진 몸이 돼버렸다.
 
그러나 박일준을 다시 보듬어준 것은 역시 아내와 가족이었다. 아내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박일준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한편 당시 그동안 단 한번도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했던 박일준은 그동안 떳떳하지 못했던 자신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깊이 사과하는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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