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아베의 자민당에 대한 민심이 돌아섰다.
2 일 도쿄 도의회 의원 선거에서의 자민당은 23석을 얻는데 그치며 참패했다.
이에 야당 측은 “아베 총리의 무리한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공세를 예고했다.
반면, 고이케 도지사가 이끄는 ‘도민퍼스트회’은 소속 도의원 6명의 신생 정당이지만 추천인사까지 포함해 55석을 차지하면서 1당이 됐다.
도쿄 도당을 책임지고 있는 자민당 시모무라 하쿠분 간사장 대행은 “예상을 뛰어넘은 참패로 도쿄 도민의 심판을 겸허하게 반성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도쿄 도당 회장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2일 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과 긴급 회담을 열어 경제를 최우선으로 결속, 정권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해 8월 취임한 고이케 지사의 도정을 처음으로 심판하는 의미도 있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3 09: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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