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 개통 다음날 차량 34만8000여대가 몰리며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다.
새로운 고속도로의 홍보에 사용됐던 ‘수도권에서 동해안 90분’이라는 문구는 ‘그림의 떡’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동서고속도로 완전 개통 다음날인 지난 1일 서울∼춘천 구간 24만4878대, 동홍천∼양양 구간이 10만3217대로 총 34만8095대의 차량이 이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동서고속도로는 지난 1일 오후부터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춘천 구간에 차량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상습정체 구간인 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가평휴게소 22㎞ 구간은 종일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특히 이날 오후 12시44분쯤 국내 최장 11㎞인 인제·양양 터널 상행선 구간에서는 버스 고장으로 극심한 지·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개통 이후 첫 주말인 데다 나들이 차량까지 겹쳐 정체가 심했다”며 “여름 휴가 기간에는 정체가 예상되지만 휴가 기간이 지나면 차량 소통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3 00: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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