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정두언 전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에게 ‘종첬다’는 표현을 했다.
30일, 정 전 의원은 국민의당 문준용씨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이런 일이 없더라도 안철수 전 대표는 재기가 어렵다고 보는데 이런 일이 생겼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사실은 죄송하지만 종 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응한 정두언 전 의원은 “굉장히 통렬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내용의 사과를 하더라도 안 전 대표에게 다시는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안 전 대표가 이르면 이날 중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안 전 대표가 지금 몰랐다고 한다. 측근들한테 나온 얘기를 들으면 심지어 (대선 마지막에) 네거티브가 너무 심해져 안 전 대표 개인은 그걸 싫어했다 한다”며 “그랬다고 하더라도 책임은 최종 책임은 안 전 대표에게 있다”며 이른바 ‘안철수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그는 제보조작 사건으로 인해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단언하며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다. 왜냐하면 그래야지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된다. 지금 여당 숫자가 너무 적어서 이런 식으로는 굉장히 불안하다”고 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통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30 13: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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