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랜섬웨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개월전 미국, 유럽, 러시아 등을 강타했던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랜섬웨어 '페티아(Petya)'가 이번엔 러시아와 미국 등 주요 기관과 민간기업들을 공격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시작돼 서부유럽, 미국까지 확산돼 세계 주요 기업들이 공격받았었다.
이어, 이번에 세계 전역을 강타한 랜섬웨어는 페티아(Petya)라는 바이러스로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든아이 및 페티아라고 불리는 이 랜섬웨어는 러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 ‘로스네프티’와 우크라이나의 정부, 국영기업, 통신사, 금융기관 시스템을 강타했다.
공격을 받아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 화면에는 “300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송금하면 복구 키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가 뜬다. 골든아이도 워너크라이와 마찬가지로 워너크라이 핵심코드에 사용된 해킹툴 ‘이터널블루(Eternal Blue)’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터널블루는 미국가안보국(NSA)이 개발해 도난당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트야’라 불리는 새로운 랜섬웨이는 국내에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피해자들의 감염 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정식으로 신고가 들어온 것은 아직 없다”며 “보안업계와 정보를 공유하고, 특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28 10:2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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