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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유지인-양희경-김남주-조윤희-오연서, ‘넝굴당’ 여섯 여자들 ‘공포의 시월드 군단’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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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 윤여정, 유지인, 양희경, 김남주, 조윤희, 오연서가 ‘공포의 시월드구단’을 결성했다.
 
윤여정, 유지인, 양희경, 김남주, 조윤희, 오연서는 14일 방송되는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41회 분에서 불타는 카리스마와 넘치는 눈빛으로 무장한 채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 사진=윤여정-유지인-양희경-김남주-조윤희-오연서, 로고스 필름

극중 청애(윤여정)가 씩씩거리며 “진짜 망하게 해줄거야!!!”라고 분노를 표출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윤희(김남주)를 주축으로 보애(유지인), 순애(양희경), 이숙(조윤희), 말숙(오연서)까지 하나로 똘똘 뭉치게 된 상황. ‘넝굴당’의 여인 6인방이 왜 화가 나게 된 것인지, 그리고 이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사진=유지인-양희경-윤여정, 로고스 필름

촬영은 지난 9일 신천역 근처 카페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정도 진행됐다. 평소 세트장 촬영이 아닌, 외부촬영에서는 모두 모여 연기호흡을 맞출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상황. 이로 인해 이날 촬영장에서는 마치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처럼 화기애애한 수다가 이어졌다.
 
이날 촬영에서 윤여정은 단단히 작심한 듯 강한 분노의 표정을 지었고, 김남주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상대를 쏘아보는 모습을 선보였다. 조윤희는 망치를 들고 나타나는 화려한 모습을, 오연서는 특유의 밉상표정을 지으며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 사진=김남주, 로고스 필름

또한 유지인과 양희경 역시 금방이라도 문을 박차고 들어갈 것 같은 저돌적인 모습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촬영을 지켜보던 한 스태프는 “6명의 여인들에게서 풍겨 나오는 강한 포스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 정도로 공포감을 준다”고 농담을 던졌다.
 
무엇보다 ‘넝굴당’ 여인들은 카리스마 연기가 어렵다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창문을 뚫을 것 같은 강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리얼한 연기를 펼쳐냈다. 능수능란 연기를 펼친 배우들 덕분에 촬영장은 싱글벙글 분위기가 이어졌고, 빠른 호흡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 사진=조윤희-오연서, 로고스 필름

드라마 한 관계자는 “처음으로 뭉친 ‘넝굴당’ 여인들의 포스가 대단했다”며 “그동안 극중에서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윤여정의 카리스마 연기변신과 각각의 캐릭터 성격대로 펼쳐낼 분노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39.2%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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