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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대마초 이어 상해 협박으로 징역 1년 구형…‘사건에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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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검찰이 상해 협박을 한 아이언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27일 오전 서울 중앙 지방법원에서 열린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렸다.
 

아이언 / 네이버
아이언 / 네이버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전 여자 친구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전 여자 친구가 이별을 고하자 자해한 뒤 “네가 한 짓이라 말하겠다”라며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에, 아이언은 지난 4월 13일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이어오고 있다.
 
이어, 지난 9월 사건에 대해 아이언 측은 “뺨을 때려달라는 A 씨의 말에 따라 때렸을 뿐이다. SNS를 보면 평범하지 않는 성적 취향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10월 사건에 대해서도 “절대 목을 조른 사실이 없으며 손가락 뼈 골절은 몸싸움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에서 증인석에 앉은 아이언은 폭행과 협박을 일관되게 부인했다. 아이언은 “헤어지자고 해서 때리거나 협박한 사실 없다”라고 증언했다. 아이언은 자해 후 협박 사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또한, 성관계 도중 부탁받아 때린 적이 있을 뿐 폭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이언에게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것을 들어 징역 1년을 구형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언의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변호인은 아이언의 피고인 진술에 대한 반대 증거와 피해자의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이언은 최후 진술에서 “처음에는 화도 나고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 재판이 길어지면서 돌이켜서 생각해보니까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들이 있다. 그에 따른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재판의 선고는 7월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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