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당이 발표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 관련 제보가 조작된 것이었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은 문준용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료의 증언으로 문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와 관련해 문재인 당시 후보가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언론에 발표했는데, 당시 제보된 모바일 메신저 캡처 화면과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에 따르면, 관련 제보 내용은 국민의당 이모 당원이 해당 자료를 직접 조작해 작성했다고 한다. 이씨 등은 직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검찰이 이 사건을 한 점의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진상규명팀을 구성해서 자체 진상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26 15: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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