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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마르코 폴로란?…‘역사적 인물을 로봇으로 표현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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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백남준 마르코 폴로가 청소년들의 화두에 올랐다.
 
‘마르코 폴로’는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되었던 작품으로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었던 역사적 인물을 로봇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989년 통일 독일을 맞이하여 독일 외무성에서는 동독과 서독을 대표하는 작가가 독일관을 대표하기 바랬으나 당시 큐레이터였던 클라우스 부스만은 극동에서 서양(독일)으로 건너온 백남준과 서쪽(독일)에서 동쪽(미국)으로 이주한 한스 하케를 독일관 대표 작가로 선정한다. 
 
 
마르코 폴로 / 백남준 아트센터
마르코 폴로 / 백남준 아트센터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는 유목민으로서의 예술가를 다룬 ‘예술의 기본방위’를 전체 주제로 선정하였는데, 백남준과 한스 하케의 결합은 비엔날레의 상징처럼 됐다.
 
백남준은 자신의 전시를 ‘전자 수퍼하이웨이: 울란 바토르에서 베니스까지’로 정하고 동서양이 교류했던 역사적 고속도로와 전자 고속도로를 중첩 시킨다.
 
20세기의 ‘마르코 폴로’는 엔진 대신 꽃으로 장식된 폭스바겐 뉴비틀을 타고 이동한다. 마르코 폴로의 얼굴과 발은 붉은색 네온으로 만든 상형문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6대의 텔레비전으로 구성된 몸체에서는 동서양의 건축물의 이미지, 원자가 분열하는 듯한 추상적인 전자 이미지들이 빠른 속도록 변하고 있다.
 
‘마르코 폴로’ 로봇은 세계를 광대역 통신으로 연결하는 ‘전자 고속도로’를 달리며 미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거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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