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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의 배경이된 일본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 ‘하시마섬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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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영화 ‘군함도’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된 역사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군함도’의 배경은 과거 ‘지옥의 섬’일고 불렸던 일본 하시마섬에서 벌어진 일본 강제징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시마섬의 탄광은 깊이가 무려 1km가 넘는 깊은 해저 탄광으로 탄층의 경사가 60도에 달한다.
 
과거 조선인들은 하시마섬으로 끌려가 최악의 작업환경에서 탄광작업을 해야했다. 내부온도는 최고 45도에 육박하며 지속적으로 유독가스가 분출돼 작업하는 조선인들은 유독가스를 계속 흡입할 수 밖에 없었다. 생명을 담보로한 처절한 노동이 이루어 졌지만 보상은 턱없이 부족했다. 식사는 콩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잡곡밥을 섞은 주먹밥 한덩이가 전부였다.
 
‘군함도의 숨겨진 얼굴 지옥섬‘ 방송 장면/KBS
‘군함도의 숨겨진 얼굴 지옥섬‘ 방송 장면/KBS
 
심지어 군수물자 생산을 위해 어린 소년들까지 강제 동원에 이용됐다.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총 406개 기업의 2,400여 개 작업장에 투입된 국내외에서 징용된 조선인의 연인원이 약 700만 명이나 된다.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모두 살해당하거나 바다에 빠져 죽는 경우가 대다수 였다.
 
이에 과거 그들에게 하시마섬은 ‘지옥의 섬’이라 불렸다. 이러한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일본은 이 섬을 자랑거리와 관광명소로 여기고 있다. 유네스코 등재 당시 강제징용에 대한 역사는 빼놓아 우리나라 국민들의 원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참혹한 과거의 역사를 담은 영화 ‘군함도’의 개봉에 벌써부터 관객들은 참혹한 현상에 눈물이 고인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과연 ‘군함도’가 아픈역사를 고발하는 것에 기여할 수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군함도’는 7월 12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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