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김정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정재는 1966년 2월 15일 생으로 서울특별시 의회의 광역의원을 2번 역임한 대한민국 정치가이며 경북지역 사상 첫 여성 국회의원이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경선에서 탈락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경북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 여성 우선 추천 지역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됐다.
이어, 지난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김정재 의원 등 당시 새누리당 소속 후보자 40명은 국민을 상대로 조건부 세비 반납 약속을 했다. 이들은 갑을 개혁, 일자리 규제개혁, 청년 독립, 4050 자유학기제, 마더센터 등 대한민국을 위한 5대 개혁과제를 2017년 5월 31일까지 이행하지 못하면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계약서를 작성하고 “우리는 ‘대한민국과의 계약’에 서약합니다”라며 “서명일로부터 1년 후인 2017년 5월 31일에도 5대 개혁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서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합니다”라고 썼다. 거기다가 신문에 전면광고를 내고 이 광고를 1년간 보관해달라고 했었다.
특히, 이 약속에 이름을 올린 당시 후보는 40명이다. 이들 중 당선자는 26명(강석호, 강효상, 김광림, 김명연, 김무성, 김성태, 김순례, 김정재, 김종석, 박명재, 백승주, 오신환, 원유철, 유의동, 이만희, 이완영, 이우현, 이종명, 이철우, 장석춘, 정유섭, 조훈현, 지상욱, 최경환, 최교일, 홍철호)에 달한다.
그러나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지면서 5대 과제의 이행은 하나도 되지 않았다. 공약 후 1년이 다되어 세비 반납 공약이 논란이 되자 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자유 한국당 의원은 지난 1년간 5대 개혁과제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계약 내용을 이행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중 노동개혁을 위한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은 마감 시한인 31일 전날 오전 발의됐으며, 이들이 앞서 발의한 5개 법안은 이행이 된 것이 하나도 없이 모두 해당 상임위에 계류 중인 상태다.
이를 두고 ‘법안 통과가 되지 않았는데 개혁 과제를 이행했다고 볼 수 있는가’, 또 ‘세비 반납을 피하기 위해 졸속 발의한 것 아닌가’ 등의 비판이 일고 있으며 약속했던 세비 반납의 조건이 ‘과제 이행’ 여부였다는 점에서 법안 발의만으로는 약속을 이행했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정정보도문]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20 16: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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