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명단 발표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지난 19일 오후 8시, 오버워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오버워치는 공식 스트리밍을 통해서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대한민국 대표는 탱커 역할에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Mano’ 김동규 선수와 루나틱하이의 ‘Zunba’ 김준혁 선수가, 딜러 역할에 LW 블루의 ‘Saebyolbe’ 박종렬 선수와 ‘FL0w3R’ 황연오 선수, 힐러 역할에 루나틱 하이의 ‘Tobi’ 양진모 선수와 ‘ryujehong’ 류제홍 선수가 선발되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지난 5월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의 투표를 통해 ‘오버워치 국가대표 위원회’인 ‘THE MARINE’ 김정민 해설, ‘RUNNER’ 윤대훈 러너웨이 주장 겸 감독, ‘YONGBONGTANG(용봉탕)’ 황규형 해설에 의해 6월 2일에 제출되었다.
 
국가대표 위원회는 국내 선수들의 개인 역량과 팀원 간 시너지, 브리핑 능력, 지난 경기 활약 등을 고려하여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16년 블리즈컨에서 열렸던 첫 월드컵에서 무실세트 전승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장장 세 시즌에 걸쳐 열린 오버워치 APEX리그를 통해 여러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전 세계 오버워치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었다.
 
한편, 선정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위원회의 감독하에 폴란드 카토비체로 향해 조별 스테이지 경기 일정을 치르게 된다. 대한민국은 E조로서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조별 예선을 벌이며 조 2위안에 들 경우 F조 상위 2개 팀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진행한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하면 오는 11월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본선 무대에서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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