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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원콘서트'서 故 박용하(Park Yong Ha) 위해 열창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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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지난 14일(토) 저녁 7시 토요일 상암 누리꿈 스퀘어 빌딩에서 펼쳐진 '원콘서트'에서 국민 가수 신승훈이 故 박용하에게 노래를 바치며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음악 채널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음악 콘서트 프로그램 '원콘서트'의 첫 주자인 신승훈은 한 자리에 모인 300명의 관객에게 故 박용하와의 돈독한 인연에 대해 전했다. 
▲ 사진=엠넷 원콘서트의 신승훈, CJ E&M

그는 "박용하는 친형제 같은 사이였다"며 "내가 첫째, 배우 김민종이 둘째, 박용하가 셋째, 강타가 막내로 넷이서 친형제처럼 지냈다"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故 박용하가 살아 있을 당시 일본에서 공연 중인 신승훈을 직접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관객의 눈시울을 더욱 뜨겁게 했다.
 
이날 신승훈은 故 박용하에게 그의 대표 곡 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바치고 싶다고 전하며 이 곡에 얽힌 다른 사연들도 함께 전했다. 이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신승훈은 "소중한 이의 죽음을 통해서 느끼게 된 슬픈 감정들을 이 곡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손자인 자신을 지극히 아끼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의 슬픔과 듀스의 故 김성재를 사고로 잃은 슬픔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엠넷 원콘서트의 신승훈, CJ E&M
 
그는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게 제일 힘들다"라며 "이 때의 슬픔을 통해 이제는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이날 자신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된 300명의 관객들에게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진심을 다해 고마움을 표했다.
 
사연에 이어 신승훈이 들려준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에 객석은 눈물 바다를 이뤘다. 노래에 얽힌 사연을 듣자 신승훈의 목소리가 더욱 애절하게 들린 것. 이날 '원콘서트'는 신승훈의 대표 곡 중 지인. 팬들과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노래들로 채워졌다. 신승훈은 노래를 부르기 전 한 곡 한 곡에 대한 소중한 사연을 전해 관객의 마음을 여러 차례 울렸다.
 
'원콘서트' 연출을 맡은 Mnet 신천지 PD는 "원콘서트는 일반 콘서트라기보다 신승훈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라며 "이번 방송이 팬들에게는 가수 신승훈을 넘어 인간 신승훈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net '원콘서트'는 7월부터 매 월 1회, TV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전설적인 뮤지션이 쇼의 호스트가 되어 직접 초대장을 보내 관객을 초청하고 그들과의 소중한 사연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故 박용하를 위해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부른 감동의 순간은 오는 25일 수요일 밤 12시 Mnet 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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