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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뭉클한 과거 발언 재조명 “의료사고로 아이 뇌성마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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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경제평론가인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박경철 병원장이 가슴 아픈 가정사와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인생사가 재조명 되고있다.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경철 원장은 안타까운 가족사와 투자에 대한 소신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철 원장은 “의료사고의 피해자가 됐다”며 “아이가 출생하는 과정에서 의료사고가 터지며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보호자와 의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 박경철원장은 다행히 부모의 정성어린 간호 속에 아이는 ‘기적’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박경철 / MBC ‘황금어장’
박경철 / MBC ‘황금어장’
 
이에 대해 박 원장은 “부모가 모든 치료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치료를 받던 다른 아이들이 훨씬 상태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뒤처지고 회복이 느려지기도 했다며 빈자들의 의료소외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한편 그는  주식투자 이론만 믿고 친구 아버지에 컨설팅을 했다가 낭패를 본 경험과 저서 집필 중 ‘슈바이처’라고 불리게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경제통’인 박 원장은 대박주를 꼽아달라는 강호동의 거듭된 요청에도 ‘건전한 투자관’을 가지라고 말하는 소신을 굽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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