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희채 기자) ‘박열’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아나키스트’의 뜻이 화제다.
아나키스트는 무정부주의를 믿거나 주장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는 권력 또는 정부나 통치의 부재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an archos’에서 유래한다. 근대에 와서 처음으로 국가가 없는 사회란 뜻으로 이 용어를 사용한 사람은 루이 아르망 드 라옹탕으로 인디언의 생활을 기술한 그의 저서 ‘Nouveaux Voyages dans l’Amérique Septentrionale’(1703)에 나타난다.
또한,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항일 민족의 한 형태로 무정부주의 운동이 한 때 나타났다. 1922년 12월 박열이 중심이 되어 일본에서 풍뢰회(후에 흑우회로 개칭)를 조직하여 확산됐다.
이어, 국내에서는 1923년 서동성이 대구에서 진우 연맹이란 단체를 조직하여 시작됐다. 이 조직은 무정부주의적 사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나키스트 운동이라 하는데, 일제의 강압통치에 저항하여 자유를 옹호하는 한 수단으로 파괴, 암살 등을 필요조건으로 보고 급진적 폭력주의를 택하여 강한 항일운동의 한 면을 보여줬다. 이어, 실제 이들의 항일운동으로서 큰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한 때(1920년대)의 항일운동의 면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13 17:0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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