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그는 누구…‘시인에서 국회의원으로’

(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부 장관에 도종환 의원을 지명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인으로도 유명한 도종환 의원, 그는 누구일까?
 
도종환 의원은 1954년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까지 수료했다. 또 시인으로 유명한데, 부인의 사별을 주제로 한 ‘접시꽃 당신’은 1988년 이보희, 이덕화 주연의 영화가 되기도 했다. 그는 대학교 졸업 이후 교직에 몸을 담았으며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참여하였다가 해직되었다. 이어 1998년 복직을 명받으며 교사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04년 지병으로 사직을 했다.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의원을 시작한 사무실에 근조 리본이 달린 화분이 들어왔는데, 도종환은 이를 ‘시인 도종환은 죽었고 새로운 도종환이 되었다’라고 생각하고 정성껏 키운다고 전해진다.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청주시 흥덕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재임기간 동안 5년간 62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고 이에 도 후보자는 해명자료를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교통법규 위반의 대부분이 2012년 6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것으로 당시 운전을 담당한 직원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규정에 대한 착오로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도종환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에게 바치는 시 ‘운명’을 지어 광화문광장에서 낭송하기도 했다.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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