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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리뷰] ‘SBS 스페셜’, 하상욱 시인의 노래 ‘회사는 가야지’ OST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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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SBS 스페셜’에서 특별한 OST를 사용했다.
 
11일 SBS에서는 ‘SBS 스페셜’ 475회인 ‘퇴사하겠습니다’ 편이 방송됐다.
 
오늘 방송에서 제작진은 IT회사에 다니는 김상기 씨의 삶을 조명했다. 그는 퇴사를 고민하면서도 아이 때문에 그럴 수 없는 현실에 힘들어 했다. 이에 그는 퇴사가 주제인 오늘 방송에서도 열심히 일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이런 김상기의 삶을 조명하면서 ‘SBS스페셜’은 특별한 OST를 사용했다. 바로 2014년에 하상욱 시인이 발매한 ‘회사는 가야지’였던 것. 그는 이 노래의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이 노래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절절한 가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하는 하상욱 시인의 ‘회사는 가야지’ 가사 전문
 
회사는 가야지
먹고는 살아야지
금요일인 줄 알았는데
오늘이 목요일이라니
 
얼른 나가야지
지각은 안 해야지
요즘 지각을 많이 해서
팀장님 눈초리가 무서워
 
어쩌겠어
야근 했어도
회식 했어도
지각은 안 되니
 
딱 하루만
쉬고 싶은데
일이 많아서
주말도 나올 판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갈까봐 걱정인 게 아냐
그런 게 아냐
 
내가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갈까봐 걱정인 거야
불안한 거야
 
회사는 가야지
먹고는 살아야지
이제 주말인 것 같은데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얼른 잠 자야지
낮에 안 졸아야지
점심 먹고 자꾸 졸아서
팀장님 눈초리가 무서워
 
어쩌겠어
야근 했어도
회식 했어도
조는 건 안 되니
 
딱 하루만
쉬고 싶은데
일이 많아서
휴가도 못 쓸 판 (못 쓸 판)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갈까봐 걱정인 게 아냐
그런 게 아냐
 
내가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갈까봐 걱정인 거야
불안한 거야 (워우우우 우 yeah)
 
우 우 우 우우우
가야지 난
우 우우우
 
회사는 가야지
슬퍼도 가야지
아파도 가야지
무조건 가야지
 
회사는 가야지
먹고는 살아야지
금요일인 줄 알았는데
오늘이 목요일이라니
 
얼른 나가야지
지각은 안 해야지
요즘 지각을 많이 해서
팀장님 눈초리가 무서워
 
회사는 가야지
먹고는 살아야지
이제 주말인 것 같은데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얼른 잠 자야지
낮에 안 졸아야지
점심 먹고 자꾸 졸아서
팀장님 눈초리가 무서워
 
가야지
슬퍼도 가야지
아파도 가야지
회사는 가야
(한숨)
 
한편,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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